용인시 기흥구(구청장 이병설)는 이달 1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관내 69개소 어린이보호구역 일제정비를 실시한다.

이번 일제 정비는 어린학생들을 보호하고 쾌적한 도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신갈초 등 37개 초등학교와 신갈 유치원 등 32개 유치원 앞 어린이보호구역을 대상으로 추진된다.

등하교시 많은 차량이 오고가는 학교 앞 도로에 안전표지판, 유색포장, 노면 등이 노후하거나 훼손된 경우 정비하고, 불안전 지대에는 방호 울타리를 설치하는 등 시설물을 보완할 방침이다.

구는 지난 4월 1일부터 어린이 보호구역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달 중 정비 대상지에 대한 실시설계를 추진할 예정이다. 5월에는 도로유지 보수업체와 수로원, 공사업체로 정비반을 구성해 시설물 정비를 실시하고 5월 말에 일제 정비를 완료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안전한 어린이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스쿨존 정비와 개선을 추진할 것”이라며 “구역 내 운전자와 주민들도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협조를 당부했다.

구명석 기자  gms7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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