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용인뉴스

 용인시(시장 서정석)는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ICLEI(자치단체국제환경협의회)가 주관하는 환경 및 재생에너지 관련 국제포럼에 참가했다고 10일 밝혔다.

  캐나다 토론토에 사무국을 둔 ICLEI는 환경 보존 및 에너지 절약 관련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는 국제기구로 64개국의 470여 자치단체 및 자치단체연합이 가입해 있다.

  ‘중·소도시 기후 보호 및 재생에너지 관련 도전의 시대’라는 주제로 이탈리아 로비고(Rovigo)에서 열린 이번 포럼에는 28개국의 278개 자치단체의 회원이 참석했다.

  참가회원들은 지구 온난화 및 기상이변 등의 환경 문제는 국가 차원을 넘어 세계의 중·소도시가 시급히 대처해야 할 중대 현안이라는 점에 인식을 같이 하고 ▲화석 연료 사용 감소를 위한 친환경 정책 ▲에너지 절약과 신재생 에너지 활용을 위한 선진 경험 사례 등에 대해 발표하고 토의했다.  

  시 관계자는 “포럼을 통해 환경 보전에 대한 국제적 인식과 정보를 공유하고 고유가 시대의 에너지 절약 및 신재생 에너지 활용 시책의 필요성에 공감했다”며 “향후 용인시 시정에 반영할 점을 적극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용인시는 급속히 진행되고 있는 광역도시화에 발맞추어 전문화된 국제기구 가입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지난 2월 자치단체 간 국제협력 기구인 UCLG(세계지방자치단체연합)와 도시 이미지 개선 관련 국제기구인 CITY-NET(인간정주관리지방정부망)에 가입 신청을 한 바 있으며 중장기 계획에 따라 국제적 인지도가 높은 실익 추구형 국제기구에 가입, 실용적인 국제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박재영기자 yonginnews@empal.com

용인뉴스  webmaster@yonginnews.net

<저작권자 © 용인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