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55보병사단(사단장 소장 강창구)은 지난 15일, 사령부 내 봉화대 홀에서 ’17년 명예환경감시원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는 강창구 사단장을 비롯해 NGO환경보호운동본부의 여원배 본부장, 박진순 부총재, 한강유역환경청 나정균 청장 등 400여 명이 참석하여 환경보호에 대한 중요성을 제고했다.

명예환경감시원 제도는 범국민적 환경보전 참여의식을 확산하고 민간에 의한 자율적 환경오염 감시기능을 강화하며, 나아가 환경오염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된다.

또한, 불법소각 등의 환경오염행위를 감시하고 환경보호 캠페인 등 환경보호와 정화 활동에 민간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제도로 2003년부터 시작됐다.

이날 교육은 내빈소개, 환영사(55사단장), 인사말씀(NGO회장), 격려사에 이어 환경정책 소개, 환경감시원 소양교육 및 평가 등 약 130분에 걸쳐 진행했다.

그동안 55사단은, 평소 지역주민들과 소통하며 다양한 환경정화 활동 및 환경보전활동을 실시한 바 있다.

특히, 55사단은 동절기 야생동물 먹이주기 행사, 하천 및 환경 정화활동을 실시하였으며, 환경사고예방을 위해 폐기물 보관시설을 신축하고 오수처리시설 수질검사, 지하유류저장시설 토양오염도 검사 등을 실시하여 환경보전에 힘쓰는 한편, 환경오염을 사전에 방지하는 활동을 했다.

또, 환경사고 예방을 위해 해빙기 군수사고 예방 현장점검, 환경오염요인 사전 차단을 위한 현장 확인, 부대별 환경관리실태 점검 등을 실시해 해당 실무자의 능력을 배양했으며, 대대급 이상 환경담당관의 직무수행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폐자원 분리배출 교육에 참석, 폐수처리시설 운용 향상을 위한 법정교육을 이수하고 육본 환경업무 순회교육에 참석하는 등 환경 보전을 위한 직무수행능력을 향상하기도 했다.

이날 명예환경감시원 교육에 참여한 강준구 상병은 “평소 환경정화라는 단어가 가슴에 와닿지 않았었다”며 “오늘 교육을 통해서 환경정화,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뼈저리게 느꼈고, 지금 이 순간부터 바로 실천해야겠다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다”고 말했다. 

송정민 기자  bgg413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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