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용인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청덕도서관은 지역 초등학생 3~5학년을 대상으로 지난 17일과 18일 이틀 동안 여름방학 독서교실 ‘뜨락공원의 여름이야기’를 진행했다.

이번 독서교실에 참가한 어린이들은 도서관에서 나무와 꽃, 곤충에 대한 자료를 찾는 독서활동 후에 직접 탄천과 뜨락공원을 걸으며 숲 해설가와 함께 나무와 풀꽃을 관찰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찰흙과 지끈으로 곤충 만들기, 풀물들이기 등의 독후활동도 함께 체험했다.
 
청덕도서관 관계자는 “아이들에게 도서관 안에서 책만 보게 하는 것보다 야외에 나가 직접 경험하고 느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주고 싶었다”며 “앞으로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주제의 독서교실을 운영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덕초등학교 박 모양은 “자주 보던 나무의 이름도 알게 되고 예쁜 꽃으로 잠자리를 만들게 돼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송정민 기자  bgg413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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