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성초등학교(교장 정수근)가 8일 가정의 달을 맞아, 교육공동체 미래교육 공감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알파고(인공지능)와의 바둑대국을 펼쳤던 전 바둑기사 이세돌을 초청해 학생과 학부모, 교사를 대상으로 한 연수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연구학교인 구성초등학교의 교육공동체가 미래 교육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에 대한 공동체의 이해를 높이고자 기획됐다.

이세돌은 직접 개발한 보드게임(그레이트 킹덤)을 3~6학년 학생들과 함께 하면서 다가오는 인공지능 시대에도 ‘생각의 힘’, 실패로부터 배우는‘성찰의 힘’이 사람의 중요한 역량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공지능 시대에 우리의 삶이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개선될 수 있지만, 예술로서의 바둑처럼, 그 가치가 변하지 않는 사람의 지혜와 ‘생각의 힘’은 미래 시대에도 여전히 중요한 가치를 가질 것이므로 끊임없이 생각하고 질문하고 탐구하는 학생이 되라고 진심어린 조언과 당부의 말을 전했다.

이세돌은 학부모, 교사와의 만남에서도 함께 보드게임을 하면서 전략적 사고의 즐거움을 경험하는 것의 중요성과, 교사와 학부모가 학생들과 보드게임을 하거나, 많은 대화를 통해서 질문하고 생각하기를 즐겨하는 어린이들로 자라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구성초등학교 정수근 교장은 “이세돌 전 바둑기사님과 교사, 학부모, 학생 구성초 교육공동체가 미래교육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구성초등학교는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연구학교로서 인공지능 시대에 중요한 가치, 학생들의 미래 역량에 대하여 더욱 고민하고 진정한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 ”라고 밝혔다.

신상훈 기자  shy963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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