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수지구새마을부녀회(회장 손동란)가 올해 첫 개장한 수지야외스케이트장에서 매점을 운영해 얻은 수익금 300만원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해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안겨 주었다.

수지구새마을부녀회는 8일 김명진 수지구청장을 방문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스케이트장 매점 운영 수익금 300만원을 전했다.

김명진 수지구청장은“추운 겨울에 주민들을 위해 봉사해주시고 나눔의 손길을 더해주셔서 고맙고 든든하다”며 “함께하는 행복한 용인 구현에 기여해주시는 여러분들이 수지구의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 서달라”고 말했다.

손동란 상현2동 부녀회장은“썰매 타신 분들이 몸을 녹일 수 있게 따뜻한 먹거리를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해 얻은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기부하게 되어 기쁨이 두 배가 된다”고 말했다.

수지구가 지난해 12월 25일 첫 개장한 수지야외스케이트장은 56일간 무료 운영하며 어린이, 청소년, 가족단위 이용객들이 일일 평균 600여명, 주말에 1500명 이상이 방문하는 등 동절기 야외놀이장소로 큰 호응을 얻었다. 수지구새마을부녀회는 연일 이어지던 강추위에도 불구하고 7개동 부녀회원들이 협력해 자원봉사로 스케이트장 매점을 운영, 이용자들로부터 많은 칭찬을 받았다.

송정민 기자  insk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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