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새해 살림 허리띠 졸라맨다.
이는 용인시의 2011년도 예산이 1조3268억원으로 2010녀도 예산 1조4001억원에 비해 733억원(5.23%) 감소한 데 따른 것이다.
용인시와 시의회에 따르면 2011년도 일반회계 예산은 1조815억원이다.
이같은 예산 규모는 2010년도보다 306억원(2.76%) 감소한 것이다.
특별회계는 2453억원(공기업 1826억원, 기타 627억원)으로 2010년 대비 426억원(14.8%)이 감소했다.
시 관계자는 “새해 예산은 ‘종이 한 장 볼펜 한 자루까지 아낀다’는 각오로 경상경비를 축소하고 행사 축제성 경비 등을 대폭 절감했다”면서 “복지와 교육에 집중 투자한 게 특징이며 대도시 토대 구축을 위한 기반시설 설치와 시책사업에 재원을 배분하고 신규 사업은 가급적 줄였다”고 말했다.
시는 이에 따라 최대한 알뜰하게 살림을 꾸려가기 위해 교육과 사회복지, 보건, 농림해양수산, 산업중소기업 예산을 제외하고 전 분야의 예산을 줄였다.
교육 분야는 장애인특수학교 25억원, 교육경비지원 182억원 등 올해보다 37억원 증가한 213억9000만원이 배정됐고 △사회복지 분야는 ‘용인 평온의 숲’ 건립비 245억원, 보육 및 가족·여성지원비 1024억원, 보훈 42억원 등 올해보다 80억원 늘어난 2498억원이 편성됐다.
농림해양수산 분야는 농업기반시설 정비 46억원, 농축산경쟁력 강화사업지원 138억원 등 올해보다 37억원 늘어난 376억원이 배정됐고 △산업중소기업분야는 산업진흥고도화 78억원, 에너지 및 자원개발 3억원 등 4억8000만원이 증가한 84억8000만원이 됐다.
8.8%로 가장 많이 감소한 문화관광 분야는 보라도서관 건립 33억원, 모현도서관 건립 19억원, 시민체육공원 조성비 288억원, 체육시설과 엘리트체육 및 생활체육 육성 158억원 등 총 845억6000만원이 편성됐다.
수송 및 교통분야 예산은 광역 및 도시계획도로 공사비 851억원, 분당선 연장 전철 부담금 340억원 등 올해보다 13.45%(372억원) 감소한 2399억원이 책정됐다.
일반공공행정 분야는 직원 후생복지 42억원, 수지문화복지타운을 비롯한 동 주민센터 신축비 612억원 등 총1417억원으로 지난해보다 43억원 줄었다.
총 2453억원의 특별회계 예산은 △하수도사업 1134억원 등 공기업특별회계에 1826억원 △교통사업 78억원, 수질개선사업 237억원, 경량전철사업 281억원 등 기타특별회계에 627억원으로 각각 배정됐다.

천홍석 기자  chs576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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