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 착공이 임박함에 따라 ‘용인시축구센터’가 18년만에 처인구 원삼면에서 양지면으로 이전한다.

용인시에 따르면 처인구 원삼면 죽능리에 있는 용인시축구센터를 용인시 양지면에 위치한 청소년수련원 일대 시유지로 다음달 2일부터 이전할 계획이다.

용인시축구센터는 유소년들을 체계적으로 훈련하기 위해 용인시가 311억원을 들여 조성해 2003년 4월 개장했다. 

전체 면적 16만여㎡ 부지에 천연잔디구장(2면)과 인조잔디구장(4면)등 6개의 축구장을 비롯해 210명 수용 규모의 기숙사와 체력단련실, 물리치료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총 44명의 국가대표를 배출한 국내 최초의 축구 파크이다.

시는 9만6000여㎡ 부지에 축구센터 건립비로 350여억원 가량이 소요되고 조성 기간은 약 2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는 "신규 축구센터 이전까진 5일정도 걸릴 예정이고, 청소년수련원 시설 등 관내 시설을 적극 활용해 훈련에 차질이 없도록 실행 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이희찬 기자  hcl_01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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