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처인구 남동에 복합스포츠센터가 들어선다.

㈜오하나퍼시픽스포츠는 남동 329의 3 일원에 사업비 약 350억 원을 들여 복합스포츠센터 조성을 추진 중으로, 현재 부지 매입과 기초토목공사를 마무리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축구장 2.5개 크기인 1만8천㎡ 부지에 조성되는 복합스포츠센터에는 도어, 수영, 헬스, 필라테스, 푸드마켓, 라운지클럽 등이 들어선다.

45번국도와 수원나들목∼용인 남동 간 대체우회도로 대촌나들목에 인접해 교통 편의성도 좋다. 남동 일원에는 LH 공공임대아파트 4천500가구와 대우건설이 시공하는 은화삼지구 3천800가구 등 대단위 아파트 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하지만 새로 유입되는 인구 규모에 비해 주민들이 이용할 편의시설은 태부족한 실정이다. 

㈜오하나퍼시픽스포츠 관계자는 "주민 편의시설이 부족해 공익적 기여 차원에서 센터를 건립하려고 한다"며 "기초생활수급자와 장애인 등 소외계층이 스포츠시설을 이용하면 할인 등 각종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안도 고민 중"이라고 했다.

남동 복합스포츠센터는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희찬 기자  hcl_01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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