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제14회 여성주간을 맞아 부대행사중의 하나인 「여성 행복의조건·일」라는 주제아래 여성이 나이들어서도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정책을 개발하기 위해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에서 여성들이 전문적인 기술과 지식을 습득하여 나이들어서도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들이 많이 나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08 부산국제영화제초청작이자 서울독립영화제 2008 개막작인 ‘푸른 강은 흘러라’를 연출한 강미자 감독의 사회로 진행될 토론회는 고양 일산 이민정책연구원에서 200여명이 모인 가운데 개최된다.

본격적인 토론에 앞서, 여든의 나이에 스크린에 데뷔한 조경자 감독의 <꼬마 사장님과 키다리 조수>라는 다큐멘터리 영화를 상영한다. 고령사회로 접어든 한국사회에서 일명 ‘개미군단’이라 불리며 하루하루 폐품을 수집하러 다니는 여성노인의 일상을 차분한 시선으로 카메라에 담은 <꼬마 사장님과 키다리 조수>는 여성의 삶과 일 그리고 행복에 대해 깊이 고찰케 하는 작품이다.

토론회 참석자로 고양여성인력개발센터 유혜림 관장, 부천오정구노인복지관 박노숙 관장, 광명시 여성회관 정유정 직업상담사, 경기도여성비전센터가 배출한 대표적 CEO인 홍명희 북문 전통 요리학원 대표 등 현장에서 직접 활동하는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한편, 정숙영 경기도가족여성정책국장은 오늘 토론회가 우리 여성들의 권익신장과 행복증진의 중요한 디딤돌이 되길 소망하고, 패널들의 생생한 체험사례와 함께 여성일자리와 행복의 조건에 대해서 좋은 의견과 발표를 기대하는 격려사가 있었다.

최신혜 기자  insky21@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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