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와 푸른환경새용인21실천협의회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어린이 선행학습으로 추진한 ‘어린이기후학교 기후캠프’가 참여어린이들의 호응 속에 25일 종료됐다.

어린이기후캠프는 오는 12월까지 운영되는 어린이기후학교의 첫 행사로 각 구청별로 2개 초등학교 5학년생 80명씩 모두 240명의 어린이가 참여해 지난 13일부터 25일 사이에 1박2일 코스로 광주시 곤지암 청소년수련원에서 진행됐다.

어린이들은 일상에서 탄소배출을 최소화하는 행동을 찾아 함께 실천하는 실천단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구온난화의 원인 등 이론과 태양열 조리기 만들기, 태양열 자동차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학습에 참가했다.

또 개인별 녹색습관 1가지 다짐과 실천을 결의하는 등 향후 가정과 학교에서 녹색성장 리더의 역할을 하도록 자세를 다졌다.

처인구어린이 기후캠프를 지도한 생태문화활동가 정미연(이동면 송전 거주, 솔밭자연학교 운영) 씨는 “기후변화와 지구온난화를 남의 문제가 아닌 나의 문제로 인식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데 역점을 두었다”며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매월 2회씩 어린이기후학교 이론교육과 현장체험을 지속 추진해 지역사회에서 녹색생활습관을 선도하는 어린이들로 성장하도록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이지선 기자  insky21@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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