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갈농협과 구성농협이 주최하고 기흥구축구협회가 주관하는 '제1회 NH농협컵 기흥구 축구대회' 개회식이 29일 오전 태평양개발 운동장에서 열렸다.

이날 개회식에는 김종기 신갈농협 조합장, 최진흥 구성농협 조합장을 비롯 서정석 용인시장, 심노진 용인시의회 의장, 이정문 전 용인시장, 조봉희 도의원, 조효상 용인시축구협회장, 정찬민 기흥구축구협회장 등 내빈과 선수 및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했다.

김종기 신갈농협 조합장은 대회사를 통해 "이번 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헌신하신 기흥구 축구협회 정찬민 회장님과 축구협회 관계자 여러분에게 감사의 말씀 전한다"며 "이번 대회가 클럽간 승부를 떠나 상호간의 화합과 우애를 자랑하는 자리로 발전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진 대회사에서 최진흥 구성농협 조합장은 "미국발 금융위기로 힘든 여건 속에 힘을 합친다면 빠른 시일내 좋은 햇살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구성농협은 이 위기속 지역사회와 구민 복리향상을 위해 축구대회를 비롯 많은 공헌활동을 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리는 농협컵 기흥구 축구대회는 총 18팀 400여명의 선수들이 춘전해 3월 29일과 4월 5일 2주에 걸쳐 승부를 겨룬다. 경기는 태평양개발, 레스피아, 신갈중학교 3곳 경기장에서 리그전과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며 결승전은 4월 5일 오후 3시 20분 레스피아 경기장에서 열린다.

박재영 기자  ultrasor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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