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이 대학 강단에 섰다.

경희대학교 학부대학은 12일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을 초청해 ‘리더십 특강’을 실시했다. 이날 오후 3시부터 경희대 수원캠퍼스 르네상스홀에서 진행된 특강에는 학생 400여명이 참석해 강의를 들었다.

대학 첫 강의라고 밝힌 장 장관은 이날 각종 사례를 예를 들며 용기와 창의를 통해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시대로 나갈 것을 역설했다. 특히 변화는 생존의 기회라는 점을 인식하고 농업 개혁을 추진해 수출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장태평 장관은 “우리나라 농업은 구조면에서 다른 나라에 비해 부족하지만 성적은 괜찮은 편”이라며 “이런 잠재력을 바탕으로 품목별 규모화를 실시하고 첨단기술농업과 함께 한식 세계화를 추진해 나간다면 우리나라 농업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번 특강은 SBS 라디오 ‘김민전의 SBS전망대’를 진행하고 있는 경희대학교 김민전 학부대학 교수가 마련한 자리로 한 시간여 동안 진행됐다.

박재영 기자  ultrasor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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