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지방공사(최준영 사장)는 용인시 처인구 역북동 528-10번지 일원 411,800㎡에 8천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도시개발사업을 공영개발로 본격 추진키로 결정하고 주민측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본 지역은 용인지방공사가 2004년초부터 사업을 준비해왔던 지역으로‘07.7.7일 제기된 주민들의 환지방식요구로 인하여 사업추진이 늦춰져왔다고 한다.

20여개월동안 협의를 거듭하였으나 환지방식추진을 위한 주민들의 동의가 법적요건조차 채우지 못함에 따라 부득이 용인지방공사가 본래 계획인 공영개발로 추진키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사업추진이 지연되면서 이 지역엔 서너개의 민간시행사가 난립하여 토지매입을 위한 주민접촉이 있고 따라서 주민들은 뭐가 무엇인지 혼란스러운 상황이며, 일련의 이러한 상황들이 투기조장이고 분양가 상승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시행사와 주민 모두가 피해를 볼 수 있다는 판단이다.

용인지방공사는 그동안 보류되어 왔던 사업구역지정 및 개발계획이 정상적으로 협의에 나설 수 있어 올 하반기 중엔 보상계획이 수립되고 보상에 착수한다는 입장이다.

2012년에 사업이 준공되면 쾌적한 계획도시속에 소형임대 900여 세대, 국민주택규모 이하 1,100여 세대, 규모이상 750여 세대가 건설될 계획이며 용인에 거주하는 무주택자서민들을 위해 저렴한 주택을 많이 지어 내집마련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사업의지를 밝혔다.

송정민 기자  yonginnews@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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