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경찰서(서장 최종덕)는 지난 21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연말을 맞아 거동이 불편하고 생계가 곤란한 관내 독거노인 15명에게 쌀과 김장김치를 전달했다.

이번에 선정된 독거노인 15명은 대부분이 70세가 넘은 고령자들로, 당뇨병, 신부전증, 관절염 등의 질환을 앓고 있어 거동이 불편하며, 기초수급대상자 1종으로 변변한 수입원 없이 폐지 등을 수집하면서 판자집 등에서 어렵게 생계를 이어나가고 있는 노인들이다.

이날 경찰서장을 비롯한 각 과장, 지구대장 및 파출소장 등 20여명이 직접 독거노인들의 주거지를 방문하여 김장김치(2통)와 쌀(1포대), 라면, 생필품 등을 전달하고, 건강상태 및 생활에 대한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며 따뜻한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

최종덕 서장은 "연말을 맞이하여 주위에서 어렵게 생계를 꾸려나가고 있는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불우 이웃들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수 있도록 온정의 손길이 절실히 필요한 때"라며 "앞으로도 거동이 불편하고 생계가 곤란한 독거노인및 소년소녀 가장을 적극 발굴하여 작은 도움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온정을 베풀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재영 기자  ultrasori@naver.com

<저작권자 © 용인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