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반도체)는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자원봉사 대축제의 일환으로 지난 10월 25일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일대에서 4만장의 연탄 기증과 배달 자원봉사 활동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사단법인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 나눔운동'에서 마련한 4만 7천장의 연탄을 합하여 약 8만7천3백장이 용인/화성지역 내 저소득 가구에 지원된다. 삼성전자(반도체)는 2005년 이후 매년 가을 지역사회의 따뜻한 겨울 나기 지원활동에 참여해 왔다.

이날 삼성전자(반도체)에서 기증한 4만장의 연탄 구입비용은 사내에 마련된 모금행사 및 부서별로 커피 값, 부서 활동비 등을 아낀 돈으로 마련 됐다.

삼성전자(반도체)는 연탄 구입 비용 뿐만 아니라 임직원 배우자와 자녀들과 함께 동절기 난방 수급의 어려움으로 고통받는 독거 노인과 지체 장애우의 가정에 배달하는 봉사활동에도 직접 참여한다.

연탄은 이제 지난 시절의 아련한 추억으로 남아있는 연탄으로 생각할 수도 있지만 아직 전국 20만 가구에게는 아직도 추운 겨울을 나는 소중한 보물이다. 2008년 10월 현재 경기지역 연탄 가격은 480원 수준으로 정부 보조금 지급 감소와 유가 상승이 맞물려 지난 해 10월 장당 약 400원이었던 가격에 비해 무려 20%나 상승했다.

삼성전자(반도체)는 300명에 달하는 임직원과 가족 자원봉사자를 모집해 10월 25일을 시작으로 11월 8일까지 15일간 용인/화성지역 내 236가구에 370장씩 총 8만7천3백장의 연탄을 배달할 예정이다.

박재영 기자  ultrasor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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