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가벼운 언행으로 구설수에 오르고 있는 용인시의회 조성욱 의장에 대해 용인시의회의원들이 불신임(안) 상정을 놓고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회의는 제115회 제2차 정례회를 개원중인 용인시의회 의원들이 올해 주요업무추진실적 보고를 마친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2시간여 동안 계속됐다.


조성욱 의장을 제외한 전의원이 참석한 회의에는 의장 불신임(안) 결의를 놓고 여러 의견을 주고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의원들은 “조의장의 의회로비 조찬기도회을 열고 의회사무국 직원 인사를 집행부로부터 사전협의를받지 못하는가 하면 수의계약 금액이 3천만원에서 1천만원으로 줄어 건설업자들이 찾아오지 않는다는 등 시민 대표기관의 수장이 가벼운 언행으로 의회의상을 추락시키고 있다”며 의장 불신임(안) 결의에 찬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다른 의원들은 “의장을 불신임할 경우 법령을 위반하거나 정당한 직무를 수행하지 않는 등 구체적 요건이 있어야 한다”며 반대의견을 내비쳤다.


결국 찬성과 반대의견이 분분하자 당대표와 의장단이 모여 이후 다시논의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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