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양초등학교(교장 권혁범)는 지난 9일 ‘산양愛 꽃핀 혁신학교 이야기’라는 주제로 용인지역의 혁신공감학교, 혁신학교 네트워크 소속 교사를 비롯한 교육공동체 가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혁신학교 중간평가 운영 보고회를 개최했다.

학교는 학교자체평가, 학교진단을 통해 1년 9개월간의 혁신교육활동을 되돌아보고 이를 바탕으로 혁신학교 성과 공유와 공동 문제해결의 장을 마련했다.

1부에서는 혁신학교 운영 보고회, 산양愛 온 행운 등의 행사가 진행됐으며, 2부에서는 학년군별 워크숍이 실시됐다. 과제 수행과 연수를 통해 학교 개선안을 도출하고 창의적 교육과정 운영에 반영할 계획이다.
 
혁신부장은 2014년 9월 혁신학교로 지정을 받아 1~2년차에는 학년 중심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리더교사 그룹의 육성, 민주적 학교 운영 체제 구축을 위한 ‘산양T/F팀’ 활동, 전교직원이 참여하는 대토론회 ‘대화의 시간’ 운영, 플랫폼 전략을 통한 공감과 소통, 공유의 학교문화 형성, 학습공동체 기반 학년 중심 교육과정 운영 내실화, 학생 성장 중심 교육과정-수업-평가 환류 체계 확립 등을 구축하는데 주력했다.

그 결과 학교교육 비전에 대한 전교직원의 공감대 형성과 집단지성 발휘, 교육과정 운영 방향 및 세부 운영 내용을 함께 논의하는 장을 통해 교직원 서로가 각자의 책무성과 학교교육의 자발성을 갖고, 학년(군) 중심의 교육과정 운영 체제 구축과 학습공동체 기반 창의적 교육과정 운영 역량이 강화됐다고 성과를 발표했다.

권혁범 교장은 차기년도 도전 과제는 학교 안 전문적 학습공동체와 학년중심의 교육과정-수업-평가(기록, 행사) 운영과의 유기적 연계를 통한 창의적 교육과정 활성화 에 주안점을 두고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성과보고회에 참석한 1학년 학부모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 지역사회 등 학교 구성원 모두가 행복한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아름다워 보인다”며 “앞으로 펼쳐질 혁신학교 운영 기간 동안의 변화될 학교의 모습이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구명석 기자  gms7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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