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대학교(총장 윤신일)는 ‘경기도 에너지 비전 2030’의 일환으로 8일 본교 우원관에서 경기도, 경기도 그린캠퍼스 협의회 주관으로 ‘협의회 정기 총회 및 사업보고’와 ‘경기도 그린캠퍼스 공동실천 선언식’을 개최했다.

경기도 그린캠퍼스협의회는 경기도내 62개 대학 및 5개 기업이 지역사회 관련기관과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주도적 역할을 감당하기 위해 만들어진 단체로 대학의 온실가스 감축을 통한 대학의 녹색 생활 실천 및 저탄소사회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날 선언식에는 경기도 내 협의회 회원 대학교 총장·부총장 44명, 주관기관 및 대학교 관계자, 학생 등 30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남경필 경기도 지사와 윤화섭 도의회 의장이 참석하여 본 행사를 격려했다.
이번 선언식에서는 2014년 3월 14일 경기도 그린캠퍼스 협의회 제3기 회장으로 취임하여 현재까지 회장직을 역임해 온 강남대학교 윤신일 총장의 이임식 및 한경대 태범석 총장의 취임식이 있었다.

이날 신(新)기후체제 대학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경기도 에너지비전 2030 실천 공동 선언문에는 ▲대학은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 및 온실가스감축 실천계획을 세우고 이를 단계적으로 시행한다. ▲대학은 에너지절감시스템 설치 및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한다. ▲대학은 기후변화와 온실가스 감축 관련 교과를 개발·개설한다. ▲대학은 에너지 절감을 위한 실천운동을 다각적으로 추진한다. ▲경기도는 대학의 그린캠퍼스 조성과 실천 활동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을 확대해 나간다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행사 후에는 2012년 2월부터 그린캠퍼스 만들기에 모범을 보이고 있는 강남대학교 그린캠퍼스 상황실에서 저탄소 그린캠퍼스를 위한 지열시스템, 태양광 가로등, 재실감지 시스템, 통합방재시스템 구축 등의 노력과 그 결과로서의 에너지 절약, 온실가스 감축, 예산절약에 대한 사례 발표가 있었다.

구명석 기자  gms75@hanmail.net

<저작권자 © 용인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