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서부경찰서(서장 최병부)는 연말연시를 맞아 지난 17일 북한이탈주민들을 송년회에 초청해 격려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격려품 등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는 용인서부경찰서 보안협력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마무리 하면서 북한이탈주민들을 위한 보다 효율적인 정착지원 방안을 강구하고 탈북민들이 연말 연시에 외로움과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따뜻한 격려와 소통의 시간으로 마련됐다.

용인서부서와 보안협력위원회는 북한이탈주민 20여명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겨울내의 및 갈비세트 등을 전달하고, 탈북민 자녀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격려했다.

어린 딸과 함께 탈북한 김모(39)씨는 "우리를 위해 이렇게 관심을 가져주고 챙겨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살아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서부경찰서와 보안협력위원회는 북한이탈주민이 우리사회의 일원으로 안정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더욱 관심을 갖고 협력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구명석 기자  gms7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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