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처인노인복지관(관장 김기태)은 지난 7일과 21일 두 번에 걸쳐 용인대학교 보건 복지대학 봉우리 봉사단과 연계해 양지면 대대1리 마을에 벽화 그리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는 ‘벽화로 가득찬 대대1리’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마을초입에 위치한 오래된 담장과 벽에 아기자기한 그림들을 그림으로써, 화사한 농촌마을을 느낄 수 있음은 물론, 마을 전체가 생동감 있게 변화시켰다.

아울러 학생들이 직접 그림을 디자인하고 벽에 그림을 그리는 재능기부로 이뤄져 보는 이들로 하여금 훈훈함을 자아냈다.

양지면 대대1리에 거주하는 한 노인은 “복지관과 학생들이 이렇게 우리 마을을 예쁘게 꾸며줘서 얼마나 고마운지 모른다"며 "매일매일 다니던 길이지만 그림들 덕분에 계속 동네를 걸으며 미소지게 된다”고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

용인시처인노인복지관 김기태 관장은 “귀한 재능을 기부해준 용인대학교 봉우리 봉사단 학생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우리복지관에서는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며, 지역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또한 개발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양지면 대대1리 마을회관에 양지분관을 운영 중인 용인시처인노인복지관은 마을 노인들에게 한방진료, 영화상영, 이미용서비스, 멧돌체조, 민요교실, 건강체크, 기능회복 서비스, 노래교실, 일자리 활동 등 다양한 문화·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박재호 기자  insky1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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