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위원장 김선희)는 지난 11월 27일부터 12월 5일까지 9일간 2014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각 부서별 각종 시책 및 주요사업 추진에 있어 합목적성과 적법성 여부, 부진사업과 민원불편사항 여부에 중점을 두고 감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전 부서 공통 지적사항은 의회에서 요구한 감사 자료의 누락과 부실한 자료 제출, 핵심이 없는 불성실한 답변 등 수감준비 미흡, 각 부서의 회계 계약업무 추진 시 공개경쟁을 할 수 있음에도 수의계약 처리, 하도급계약 관련 규정 준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관내업체 선정 등에 대해 지적했다.

또, 시 소관부서에는 ▲용인소식지 및 홍보영상물 등 알찬 홍보내용의 수정과 배분방법 개선 요구 ▲MOU 체결 시 용인시 의회보고 철저 요구 ▲용인연구발전센터의 출연금 등 예산과 운영전반에 관한 적정성 시정요구 ▲태교정택팀 신설에 대한 신중한 검토 요구 ▲용인테크노벨리 사업시기의 적시성 검토 요구 ▲세재개편에 따른 세입관련 부서와의 공유로 효율적인 세입추계요구, 체납세 징수 철저 및 다각적인 징수대책 요구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관리 요구 ▲처인홀에 대한 안전대책 강구 ▲시립청소년오케스트라의 지난 행정감사 처리 미흡 ▲보조금 반납처리 부적정으로 인한 시정 요구 ▲줌마렐라 축구대회의 내실 있는 운영방안 모색 ▲용인시민체육공원의 공사 추진과 향후 추가공사 및 운영계획 등 재검토 건의 ▲용인축구센터의 실업팀 존속여부 재검토 및 기숙사동의 비효율적 관리운영방안 시정 ▲2015년 시행예정인 고교평준화 실시에 따른 각종 현안사항 해결방안 강구 등을 지적했다.

용인도시공사에는 직원 인사관리의 투명성 제고와 인사 및 조직 체계의 내실 있는 운영, 임원추천 위원회의 합리적인 운영 시정요구, 역북지구 미분양 토지의 적극적인 마케팅 추진, 용인도시공사 경영진단 용역 결과에 따라 향후 개편 추진 철저 등을 요구했다.

용인시축구센터는 미확보 된 연대기여금에 대한 확보방안 강구, 장학생 선발 기준의 공정성 확보와 저소득층 선수에 대한 지원책 마련 등을 요구했다.

용인문화재단은 레지던시 지원 사업 추진 시 효율적인 방안 강구, 주민선호도 조사에 따른 공연기획 개최 건의, 자체공모사업 적극 개발 등을 건의했다.

자원봉사센터는 관내 기업체의 봉사단체 참여 방안을 마련 요구했고, 시민장학회는 기금손실 부분 환수조치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선희 자치행정위원장은 “이번에 지적한 사항에 대해서는 98만 용인시민의 뜻임을 명심하여 계획부터 집행까지 철저하게 검증해 빠른 시일 내에 시정 개선 될 수 있도록 해 달라.”며 “집행부에서는 시민의 입장에서 사업의 우선순위를 정해 추진하는 등 어려운 시 재정 극복과 신규사업 등의 억제로 건전재정운영에 최선의 노력과 대책을 강구해 달라.”고 말했다.

구명석 기자  gms7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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