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교육지원청(교육장 차혜숙)은 19일(화)에 용인, 평택, 이천, 성남 지역 관내 초중고교 희망교사 62명을 대상으로 상하초등학교에서 회복적 생활교육 워크숍을 실시했다.

회복적 생활교육은 잘못을 저지른 학생들에게 벌을 주어 문제를 해결하기 보다는 학생들이 서로 간의 갈등을 해결하기 위하여 참여하고 스스로 관계 회복을 위하여 노력하는 것을 기대하는 것으로 생활교육의 새로운 대안이라 할 수 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먼저 회복적 생활교육에 대한 이론적 배경에 대한 연수, 학교 현장의 회복적 생활교육의 실천 사례, 마지막으로 연수에 참여한 선생님들이 생활교육시 활용할 수 있도록 ‘회복적 서클 운영’에 대한 실습으로 진행되었다.

인사말에서 이도섭 초등교육지원과장은 ‘교사의 중요한 책무 중의 하나가 생활교육인데, 기존의 생활지도는 학생들의 갈등, 폭력 문제 등에 대해 처벌을 하는 수준에서 그친다면 회복적 생활교육은 갈등관계에 있는 학생들 상호간의 만남과 대화를 통해 새로운 관계를 회복하게 해주는 미래지향적 생활교육’이라고 강조했다.

연수에 참여한 중일초의 한 교사는 학생들간의 갈등이 발생할 때 서로 화해를 시키고 문제를 해결하기가 상당히 어려웠는데, 이번 연수의 ‘회복적 대화 모임’은 학급에서 바로 실천할 수 있는 방법으로 관련 학생들과 함께 만남과 진솔한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한다는 측면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박재호 기자  insky1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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