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수지구 죽전1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최재만)는 지난 1월부터 죽전1동 주민센터 내 주민자치센터 수강생 작품 상설전시장을 마련, 수강생들의 우수한 기량을 전시·홍보하고 있다.

죽전1동 주민센터 민원실과 복도(2층, 3층) 등에 전시 공간을 마련해 주민들이 자주 찾는 동 주민센터를 친절과 문화가 흐르는 장소로 변화시켜나가고 있는 것. 민원인뿐 아니라 인근 주민들에게도 좋은 작품을 감상하는 기회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죽전1동 주민자치센터는 지난 2006년 1월 개소한 이래 연간 6,000여명이 참여하는 61개의 주민자치·시민교육·문화여가·주민편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11년 전국 주민자치 박람회 평생학습 부문 최우수상 및 시·도 주민자치센터 경연대회 수상, 대한민국 미술대전 입상 등 화려한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수강생들의 기량이 담긴  다양한 작품을 보다 많은 주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전시장소를 마련한 것이다.

죽전1동 주민센터 상설전시장에서는 주민자치센터 수강생 작품으로 지난 1월부터 시작된 서각작품(글씨를 나무 등의 여러 재료에 새긴 작품) 전시전, 2월 디카 사진전, 3월 민화 전시전, 4월 서양화 전시전, 5월 서예 전시전 순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최재만 주민자치위원장은 “가까운 주민센터에서 미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며, 이는 수강생들의 자긍심 고취와 주민자치센터 우수프로그램 개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규섭 죽전1동장은 “작품 상설전시장이 주민자치센터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 주민과 행정이 소통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구명석 기자  gms7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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