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사회적, 역사적 환경으로 인해 학령기에 배움의 기회를 놓친 만 18세 이상 용인시민(외국인 제외)을 대상으로 무료 초등학력 문자해득 교육과정인 ‘2014학년도 용인시 성인문해학교’신입생을 모집한다.

문자해득교육이란 일상생활을 영위하는데 필요한 기초능력이 부족해 가정사회 및 직업생활에서 불편을 느끼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문자해득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하는 조직화된 교육프로그램을 말한다.

이에 따라 시는 시민들의 배움을 향한 꿈과 열정을 응원하기 위해 공교육에서 시행하는 아이들의 눈높이가 아닌 어른들의 지혜와 경험을 담은 ‘성인문해학교’를 운영한다.

2014년 3월부터 2015년 2월까지 국어, 수학, 영어, 음악, 미술 등을 중심으로 연간 40주(주 3일, 1일 2시간) 총 240시간 교육을 실시하며 총 수업시간 중에서 2/3 이상 출석하고 졸업 평가시험을 통과한 사람에 한해 초등학력 인정 자격이 주어진다. 입학을 희망하는 시민은 한글(읽기, 쓰기)과 수에 대한 이해가 가능해야 하며 2월 진행할 입학시험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오는 14일까지 용인시 문화예술원 2층 평생교육과 사무실 및 용인시 여성회관 4층 평생교육팀(031-324-8984)에 주민등록증을 지참해 방문, 신청하면 된다. 모집인원은 처인교실 15명, 수지교실 15명으로 총 30명이며 교육비는 시에서 전액을 지원하고 학습자는 교육재료비와 현장학습비 일부만 부담하면 된다.

송정민 기자  bgg413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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