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인구는 연말을 맞아 그동안 새마을회 등 각 사회단체와 어려운 이웃을 연결해주는 역할에서, 직접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을 자청하고 나서면서 훈훈한 이웃사랑을 전하고 있다.

지난 13일 공직자 헌혈을 시작으로 5급 전 공직자는 새마을회 무료급식소를 방문, 배식과 설거지를 돕는다. 또 각 부서별로는 복지시설과 홀몸노인 세대 등 추운겨울을 나기 힘든 소외된 이웃을 찾아가 청소와 빨래를 돕거나, 내복·라면 등 겨울 생필품 전달 등 부서별 실정에 맞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처인구 관계자는“연말의 소비적인 회식문화를 개선하고 보람있게 한해를 마무리 할 수 있는 바람직한 움직임”이라며“사회적인 배려와 나눔문화가 확산되어 어려운 이웃이 추운겨울을 좀더 따뜻하게 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전 직원의 자발적인 동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연말행사성 봉사활동에서 그치지 않고 내년도에는 공직자 자원봉사활동을 정례화해 지속적으로 이웃돕기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처인구에는 375세대의 홀몸노인과 80개의 노인·아동·장애인 복지시설이 소재하고 있으며, 처인구청과 각 읍·면·동 주민센터에서는 기부자와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연결해 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박재호 기자  insky115@nate.com

<저작권자 © 용인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