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원삼면에 이어 두 번째로 26일 남사면 소재 남사면 사무소에서, 원동기 면허가 없는 고령의 어르신들을 모시고 원동기 운전면허 시험을 실시 했다.

용인동부서에서 실시하고 있는 찾아가는 원동기 면허 시험은, 면허 취득을 위한 안전교육·신체검사·학과 및 기능시험의 번거로움을 해소하기 위해 파출소에서 어르신들을 신갈 면허 시험장으로 모셔 안전 교육 및 신체 검사를 실시하게 하고, 이어 용인동부서 교통관리계에서 학과 및 기능시험을 실시, 면허 취득의 번거로움을 해결하는 맟춤형 치안서비스이다.

이날 시험은 20여명의 노인분들이 시험에 응시해 높은 참가율을 보여주었고 시험에 합격한 김某(75세, 남) 할아버지는 “내 생에 처음 국가 자격증을 취득하여 정말 기쁘다. 좋은 제도를 만들어 주어 고맙다” 며 소감을 전했다.

김동식 경비교통과장은 “농촌지역에서는 아직도 무면허 운전자들이 많고 교통안전 법규 수준이 미비한게 현실이다. 앞으로 농촌 지역의 안전 교통 문화를 정착하고 시험의 기회를 확대해 노인들이 당당하게 운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용인동부서 교통관리계는 지속적으로 용인시 소재 농촌지역을 찾아 다니며 찾아가는 원스톱 원동기 면허 시험을 실시 할 계획이다.

박재호 기자  insky115@naver.com

<저작권자 © 용인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