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여름철(7,8월) 기온과 사망과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 일평균 최고기온과 사망자 수는 서로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특히 1994년은 국내에서 유례없는 폭염을 기록해 5,742명이 폭염으로 사망한 기록이 있다. 특히, 올해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때 이른 폭염으로 6월부터 고온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용인시 각 구 보건소는 취약계층 독거노인들에게 중점적으로 가정방문 및 건강 상담을 펼치고‘굿모닝 안부전화’와 경로당 방문 폭염대비 행동요령 교육을 진행하며 가장 무더운 오후 시간대(오후 2시∼오후 5시)에 휴식을 유도하는‘뜨거운 여름, 허약노인 건강쉼터’보건소 건강관리프로그램을 새로이 편성, 폭염대비 대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토·일요일 등 공휴일 비상근무를 실시, 폭염 상황관리체계를 유지하고, 외출자제 문자 발송 및 문의전화 상담 등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1일 33℃이상 2일 이상 지속되는 폭염 발생 시 외출을 자제하고, 통풍이 잘 되는 그늘에서 차가운 물이나 손실된 염분을 보충할 수 있는 식염(1L에 1∼2g) 또는 이온음료를 섭취하도록 하고, 현기증이나 메스꺼움, 두통 등 이상증상을 느낄 경우에는 즉시 응급실을 내원해 처치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문의 처인구보건소 건강증진팀 324-4347 기흥구보건소 건강증진팀 324-6905 수지구보건소 건강증진팀 324-8920)

이지선 기자  insky21@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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