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기훙구보건소는 학생들이 주로 이용하는 통학로 주변 등 학생들의 접근성이 높은 초ㆍ중ㆍ고 학교주변 200m이내 지역을 ‘건강로드’로 지정됨에 따라 지난 21일 건강로드 홍보를 위한 캠페인을 실시했다.

기흥구 관내에서는 64개교 46개 구역이 건강로드로 지정되어 있으며 이 구역에서는 학생뿐 아니라 일반 주민들의 음주, 흡연, 불량식품 판매가 제한된다.

이날 거리캠페인은 학교 주변 상가와 주민을 대상으로‘건강로드’를 홍보하기 위해 기흥구보건소, 기흥구청, 자원봉사자 50여명이 참여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들은 청소년들을 유해환경으로부터 보호하고 깨끗하고 건강한 학교주변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주변 상가와 거리에서 시민들에게 홍보물을 배부하며 건강로드 취지에 대해 일일이 설명하는 등 적극적으로 캠페인을 펼쳤다.

또한, 거리 캠페인을 기점으로‘건강로드’에서는 보건소 금연시설점검자가 건강국민건강증진법을 홍보, 유해요소 제한 등에 대해 계도하게 되며, 구청의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이 이 지역에서 청소년들에게 술이나 담배 판매 여부를 상시 모니터링하게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청소년 유해환경인 흡연, 음주, 불량식품으로부터 안전한 학교주변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건강로드 캠페인을 실시하고 상시 감시체계를 유지 하는 등 청소년 건강 보호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이지선 기자  insky21@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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