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시장 김학규)가 질 높은 도시디자인 정책을 실현하기 위해 전 공무원 과 용인도시공사를 대상으로 공공기관 최초로 직급별 공공디자인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 교육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교육은 급격한 도시화와 함께 공간정책에 대한 디자인 개념의 적용요구가 증대되고, 수준 높은 정책 서비스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어 산하기관을 포함한 전 공직자 대상 공공디자인 마인드 함양의 필요성으로 실시하게 되었다.

특히, 이번 교육은 의사결정과정에서 영향이 큰 팀장이상 간부공무원과 실무관으로 구분해 맞춤교육으로 진행되었으며, 시 산하기관인 도시공사를 포함시켜 디자인 교육기회를 제공, 시민의 수준 높은 디자인 행정 요구에 부합하는 정책을 수행하기위해 마련됐다.

명지대학교 채민규 교수가 팀장이상 간부공무원 대상으로, 한양사이버대학교 최성호 교수는 실무자 대상으로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디자인의 참된 정의와 오해’란 주제로 공공디자인의 개념과 필요성, 공직자의 역할과 실천 방안 등을 내용으로 진행되었으며, 도시디자인과 배임선 공공디자인팀장이 공공디자인 사전협의제의 대상과 방법에 대해 강의했다.

용인시는 지난해 10월  ‘용인시 공공디자인 기본계획과 디자인 통합가이드라인’ 수립을 완료해 업무지침서를 마련하고 시 산하 전 부서의 사업 시행 시 사전에 협의·자문과정을 거치는 공공디자인 사전 협의시스템을 강화해 일관성 있고 수준 높은 디자인 정책수행에 힘쓰고 있다.

박명균 용인시 도시디자인과장은 “교육을 통해 모든 공직자와 산하기관에서 공공디자인 마인드와 인식전환을 통해 공공디자인 개념을 창의적으로 접목하는 디자인 마인드를 가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지선 기자  insky21@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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