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시장 김학규)는 용인을 농촌 체험관광의 메카로 발전시켜 녹생성장 도시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 농촌체험관광 전문인력을 양성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지난 7월 11일부터 오는 10월 17일까지 매주 월요일 처인구 원삼면 농촌테마파크 내 농경문화전시관 영상실에서 체험교육 농장과 특성화마을을 운영하는 관내 농촌체험관광 공급자 30명을 대상으로 ‘용인시 네트워크형 농촌체험관광 전문인력 육성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농촌체험관광의 수요증대에 따라 현재 마을·농가 단위로 추진되고 있는 농촌 전통테마마을 등 농촌관광 관련사업의 질적인 향상방안 모색을 통해 농업·농촌에 대한 비전과 농촌체험관광의 기본 소양을 갖춘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과정에는 전문인력 필수 코스인 한국농촌관광 발전을 위한 역할과 자세, 농촌관광네트워크 필요성, 농촌관광 사업 중장기 계획수립, 농촌체험관광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 테마 선정과 동선 기획, 스토리텔링을 비롯해 먹거리 활용을 위한 향토음식 개발, 브랜드 개발의 중요성과 활용방법, IT활용 홍보마케팅 방안, 농촌체험관광에서 특허법 활용 등 다양한 실천 매뉴얼이 담겨있다.

특히 농촌관광에 필요한 세무회계상식과 고객서비스 실무, 리더의 중요성과 혁신 리더십, 갈등의 유형과 관리, 농촌관광의 유형별 분류와 방향, 타 지역 우수농가 견학과 교육농장 현장실습 등 전문적인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농촌관광 시장과 정책 환경, 관광여건을 조사·분석하고 지역 네트워크화를 통한 농촌관광 표준모델을 개발해 농촌체험관광 인력양성 목표에 부합되는 발전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지선 기자  insky21@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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