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처인구보건소(소장 윤주화)는 감염병 예방을 위한 민·관·군 합동방역기동반 발대식을 6월 3일 오후 3시 용인 실내체육관 다목적실과 운동장에서 열었다.

이날 발대식은 처인구보건소 관계자, 방역협회 관계자, 민간 방역반원, 3군사령부 2개부대 등 60여명이 참여해 방역기동반 발대식, 방제교육, 방역 개시를 알리는 분무·연막 시연 등으로 진행됐다.

처인구보건소 기동 방역반은 보건소, 민간위탁, 군부대 등 17개 반 34명으로 구성되며 6월부터 10월까지 5개월간 활동하게 된다. 기동방역반의 주요 임무는 읍면동 취약지역을 14개 구역으로 나누어 ▲방역소독 실시 ▲감염병 예방 홍보와 모니터 활동 ▲방역차량 진입이 어려운 취약지 골목길, 잡초지, 하천변 서식지 등에 분무소독과 연막소독 병행 실시 ▲군부대 내·외곽, 군인아파트, 인근 마을 대상 정기적 방역 등 안전하고 올바른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게 된다.

이날 방역담당자 대상 교육은 위생해충 방제요령과 안전관리 관련 방제교육, 방역장비 사용과 취급방법 설명과 시연 등 방역관계자의 방제 지식 함양과 방역 정보 공유에 도움을 주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행사장에는 휴대용 연막기, 수동식 분무기 등 방역장비와 장갑, 마스크, 보안경 등 안전용품을 전시했다.

윤주화 처인구보건소장은 “기온 상승으로 수인성 감염병과 모기 증식에 따른 감염병 발생률이 높아짐에 따라 기동방역반 활동이 감염병 유행을 조기 차단하고 감염병 없는 지역사회 구현과 시민 건강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우정 기자  swj5059@nav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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