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시장 김학규)가 시민 건강증진과 국내외 체육대회 유치를 위해 추진하는 용인시민체육공원 조성사업의 운동장 건립 공사가 본격 추진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용인시민체육공원 조성사업에 3,023억이 투입되며, 지난 2010년 2월에 착수한 부지 조성공사를 일부 마무리하고, 금년 3월 10일 건축협의를 완료했으며, 금년 5월 18일부터 경기장 건축공사에 착수, 2015년 말에 준공할 계획이다.

용인시민체육공원은 처인구 삼가동 28-6번지 일원에 부지면적 227,868㎡, 연면적 92,605㎡ 규모로 조성된다. 경기장은 37,155석의 주경기장, 1,811석의 보조경기장, 32레인의 볼링장 등으로 구성된다.

경기장의 규모와 시설은 국제 규격으로 건립해 제1종 육상경기장과 각종 경기장에 대한 공인 인증을 득하고 국내·외 대형체육행사 유치가 가능하도록 계획했다.

또한 용인시민체육공원의 랜드마크가 될 주경기장은 한남정맥 용인구간의 나지막한 능선 형태를 반영해 ‘용(龍’)을 형상화한 건축조형미로 건립된다.

용인시민체육공원은 국내 최초로 공공건축물에 빌딩정보모델링(BIM : Building Information Modeling)을 통한 기본·실시설계를 의무 적용한 프로젝트로이기도 하다. BIM은 건축물의 설계, 시공, 유지관리 등 전 생애주기에 생성·관리되는 모든 정보를 통합 관리하는 설계기법으로 디자인과 안전성, 유지관리, 생산성 등을 다각도로 점검해 설계·시공 오차 범위를 최소화할 수 있어 공기 단축, 비용 절감 등의 효과가 입증된 기법이다.

시 관계자는“용인시민체육공원은 지난 2004년부터 추진한 숙원사업으로 앞으로 공사 추진에 만전을 기해 수도권 남부 스포츠메카이자 친환경 복합문화체육공원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손우정 기자  swj5059@nav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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