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기흥구 구성동 주민자치센터(위원장 최정용)는 지난주 밭갈기, 비닐 씌우기 등 사전작업을 한 후에 24일 관내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고구마 심기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주민자치위원 20여명과 지역단체장, 구성동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흙덮기, 고구마 싹 심기, 물주기 등을 서로 분담해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고구마 모종 1,500주와 야콘 150주를 심었으며 오는 가을 사랑의 열매를 수확할 예정이다.

구성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청덕동 22번지(면적 991㎡) 일원 텃밭에서 지난 16일 수확한 열무, 얼갈이 등을 김치 담그기 행사를 통해 관내 독거노인, 결식아동, 경로당 등에 전달하는 나눔의 시간을 가졌으며 이날 행사를 통해 수확된 고구마 등도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게 된다.

또한 텃밭의 일부는 가족형 체험 학습장으로 활용해 자연친화적 생태교육을 통한 건전한 여가선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임명숙 구성동장은 “더운 날씨에도 이웃을 위해 구슬땀을 흘려준 주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자발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행복한 용인, 아름다운 구성‘을 만들어 가자”고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송정민 기자  insk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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