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인구는 31일 오후 5시 처인구청 4층 강당에서 200여명의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6대 김관지 처인구청장 취임식을 가졌다.

신임 김관지 처인구청장은 지난 2007년 서기관으로 승진, 도시주택국장, 상수도사업소장을 역임한데 이어 유종열 현 처인구청장이 명예퇴직하면서 구청장 자리를 이어받게 됐다.

이날 취임사를 통해 김 구청장은 행정의 초점인 『세계최고 선진용인』을 위한 공무원의 역할을 상기시키면서 2가지의 당부말과 처인구를 이끌 의지를 피력했다. 첫째 처인구의 성장가능성 현실화에 최선을 다하겠다. 둘째, 처인구민들의 만족도 향상을 위해 공직자 모두의 각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김 구청장은 “처인구민의 아낌없는 사랑과 공직자모두의 지혜와 헌신적 노력이 함께 한다면 전통문화와 첨단산업이 어우러진 행복과 희망이 가득한 역동의 도시로 변모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공직자의 역할을 재차 당부했다.

이천시 부발읍 출신인 김관지 신임 구청장은 용인 태성고등학교에서 학업을 마친 뒤 경희대학교 산업정보과 석사과정을 수료한 데 이어 지난 2002년 신구전문대학 토목공학과를 졸업했다.

김 구청장은 지난 5급 사무관 승진 이후 도시개발과장, 도로과장, 건설과장, 하수과장 등을 역임했으며, 99년 지방도로개발사업 추진에 대한 공을 인정받아 행정자치부 장관으로부터 포상을 받은 바 있다.

김관지 처인구청장은 지방행정의 풍부한 경륜과 탁월한 지도력을 겸비한 행정통으로 미래를 위한 폭넓은 기획력과 업무추진력을 갖고 있으며 성품 또한 반듯하고 후덕한 인품을 지녔다는 평을 받고 있다.

왕무항 기자  wmh4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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