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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인시 처인구 남사면사무소 민원실이 민원인 편의 위주의 쾌적한 실내공간구조로 변했다.
남사면은 지난 7월 초 1층 민원실 리모델링 공사에 착수, 민원데스크를 대폭 확장하고 부서별 칸막이를 없앴다. 기존 4개의 민원대를 11대로 확장하고 민원인용 붉은 색 의자 13개를 설치했다. 또한 경직된 행정청사의 모습을 벗어나 편안한 시민 사랑방의 이미지를 전달하도록 밝고 감각적인 인테리어로 꾸몄다. 천장에 미디어 라인(창구 안내판)을 설치하고 조명도 일반 형광등에서 밝고 은은한 다운라이트 백열등으로 교체했다.
 
 이와 함께  민원인이 한 창구에서 원하는 모든 민원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는 통합민원창구 운영도 시작했다. 자동인증방식 통합증명발급기를 설치해서 민원인이 창구별 이동 없이 순번대기표에 따라 한 창구에서 모든 민원서류를 발급받는 은행식 시스템이다.
 
 남사면사무소 박성환 담당은 “사무실에 배치된 부서별 필수 인원을 제외한 전 직원이 민원데스크에 나와서 근무할 수 있도록 넓고 쾌적한 공간으로 바뀌어서 업무 효율성도 높아졌다”며 “시민 최접점의 행정기관인만큼 최상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주민 친화형 청사로 자리잡아가겠다”고 밝혔다.
 
 면사무소를 찾는 민원인들도 넓은 안내데스크 위에 표시된 담당업무를 따라 담당직원을 쉽게 찾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세련된 분위기여서 더욱 좋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현 남사면사무소 청사는 남사면 봉무리 438-1번지 일원 2,875㎡부지에 지하1층, 지상2층 규모로 지난 2001년 신축됐다. 금년 2월 말에는 3층 주민자치센터를 신축해 일일 평균 70여명의 주민들이 과학교실, 중국어, 영어회화, 댄스스포츠 등 다양한 강좌를 수강하는 문화복지공간으로도 자리잡고 있다.

송정민 기자 yonginnews@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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