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용천초등학교에서는 지난 28일, ‘그림책 깊이 읽기’ 라는 주제로 학부모 연수를 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어린이도서연구회 최은희 강사와 함께 한 이번 연수에서는 그림책의 가치와 중요성에 대해 짚어보고, 좋은 그림책을 고르는 기준, 그림책 읽어주기 방법 등 어린이 독서지도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이 제시되어 학부모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평소 북맘 (Book-mom) 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용천초에서는 학부모들이 일주일에 한 번씩 1~4학년 교실을 방문하여 책 읽어주기를 하는 등 학생 독서교육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이번 연수에 참가한 용천초 학부모는 “짧은 그림책 한 권 속에 그동안 생각하지 못했던 다양한 의미가 담겨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면서 “오늘 배운 내용을 토대로 아이들이 책에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안내하는 역할을 하고 싶다.” 고 전했다.

한편, 용천초등학교는 2015년 교육부 100대 교육과정 우수교로 선정된 바 있으며, ‘소나기 (소통/나눔/기쁨)를 만나 행복한 학교’ 라는 비전 아래 교육구성원의 소통과 성장을 위한 학부모 연수를 꾸준히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송정민 기자  bgg413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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