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용인시 용천초등학교(교장 김영학) 학생들은 찾아가는 경기도 박물관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용천초 사회복지실에서 올 초(3월)에 신청했던 찾아가는 경기도박물관 프로그램이 11월에 학교로 찾아왔다. 본 프로그램은 거리상·형편상 박물관까지 찾아가기 힘든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프로그램이다.

이 날 학생들은 연극을 통하여 고려시대 현종부터 사용했던 경기제 시행의 의미와 당시 사회의 역사와 문화를 재미있고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또한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아이들의 지속적인 흥미를 이끌어 내며 우리나라 고유의 문화를 전달하는 데 무리가 없어 교사와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박물관 체험 버스 내부에 전시된 도자기 및 유물을 박물관 선생님의 설명에 따라 보고 들음으로써 향후 역사와 문화 학습의 이해도를 높이는 데에도 기여할 것이다.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 고취와 문화감수성 함양의 계기

찾아가는 경기도 박물관 프로그램에 참여한 담임교사는 박물관의 유물이나 역사적 기법 등을 박물관에 직접 방문하여 관람하는 것은 가정 환경에 의해 편차가 많이 발생하는데 이렇게 학교로 초청하여 누구나 고르게 접할 수 있어 매우 좋았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참여 학생 또한 우리나라의 역사에 대해 더 알고 싶어졌다, 박물관에 가서 꼭 다시 보고 싶다, 신기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재호 기자  insky1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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