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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산에서 개최하는 제54회 경기도체육대회 첫날, 용인시는 모든 종목에서 선전한 가운데 종합우승이 유력한 복싱에서 한 체급을 제외한 나머지 체급에서 예선통과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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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 오후 12시부터 안산시 부곡동 안산공업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복싱 예선전에서 용인시 대표 선수들은 48kg 라이트플라이급에서부터 75kg 미들급까지 부전승으로 경기를 치루지 않고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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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경기에 나선 체급은 81kg 라이트헤비급, 91kg이하 헤비급, 91kg이상 슈퍼헤비급으로 한 체급을 제외하고 압도적인 스코어로 승리를 따냈다. 81kg 라이트헤비급에 출전한 용인시 구재강 선수는 수원시 이근희 선수와 맞서 초반 어려움을 극복하고 6-2로 여유 있게 승리했다.

 하지만 91kg이하 헤비급의 김선경 선수는 부천시 정승철 선수를 상대로 5-3으로 아쉽게 패해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이날 용인시 마지막 경기 선수로 나선 91kg이상 슈퍼헤비급 정지훈 선수는 월등한 실력차이를 나타내며 광명시 최재남 선수를 5-0 스코어로 가볍게 누르고 예선 통과에 성공했다.
 

▲ 경기중인 91kg이상 슈퍼헤비급 정지훈 선수     © 용인뉴스

 
 용인시는 헤비급을 제외한 모든 체급에서 예선 통과에 성공해 복싱 종합우승을 향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이날 예선 통과한 용인시 복싱 선수들은 내일 오후 12시부터 48kg 라이트플라이급 조정만 선수의 경기를 시작으로 준준결승 경기를 펼칠 계획이다.
 
[안산=특별취재팀] 천홍석, 박재영 기자 yonginnews@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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