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용인뉴스             맨발로 열창하는 할머니,  결과는 수고하셨습니다.

 전국을 순회하며 지역의 재능꾼을 발굴해 웃음을 선서하는 kbs전국노래자랑 예심이 1일 오후 1시부터 행정타운내 에이스홀에서 열려 방청객들의 즐거움과 웃음을 선사했다. 
 

▲     © 용인뉴스                            깜찍한 율동과 목소리가 인상적인 여자 아이

 
 이날 예심에 참가한 인원은 총 300여명. 5살 꼬마부터 시작해 80세 노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모여 저마다 끼를 발산하며 불꽃 튀는 접전을 벌었다. 
 
 예심에 치르기 앞서 심사를 맡은 김인혁 악단장은 통과기준에 관해 “전국노래자랑은 귀로 듣는 것보다 눈으로 보는 것을 중요시하기 때문에 몸으로 열정을 쏟는 분, 흥겹고 신바람 나는 분, 율동과 표정이 살아있는 분이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     © 용인뉴스                      과격한 코믹댄스로 관중의 시선을 주목받은 여학생

 “참가번호 10번, 백암에서 왔습니다. 오늘 꼭 합격해서 방송타고 싶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무대에 넘어질 듯 과격한 코믹댄스를 선보이는 학생, 한 음을 고집하며 꿋꿋이 노래에 열중하는 아저씨, 난대 없이 팝송을 부르는 할아버지, 신발을 벗으며 맨발로 노래를 부르는 할머니 등 참가자들의 모습도 가지각색이다.   
 

▲     © 용인뉴스                  우리의 음악은 내가 지킨다며 흥겨운 가락을 선보이는 할아버지

 그러나 ‘수고하셨습니다’ 예심에 참가한 시민의 탈락을 알리는 심사위원의 한마디에 심사위원에게 윙크를 날리며 ‘한번 더’를 외치는 할머니부터 시작해 무대에 내려오면서 엄마에 품에 안겨 우는 어린 꼬마의 모습이 그려졌다.
 

▲     © 용인뉴스                               참가자들에게 환호를 보내는 시민들

 이를 지켜보던 시민들은 플래카드를 들며 춤과 노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다양한 끼를 발산하는 참가자들에게 뜨거운 환호를 보냈다.
 
 한편 숨은 노래실력과 장기자랑을 선보이며 치열한 경쟁에서 선정된 16개팀은 오는 3일 오후 1시 봄꽃축제가 열리는 우리랜드에서 본선 녹화를 치를 예정이다.
 
 
문보미기자 yonginnews@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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