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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오후6시 처인구 용인사거리에서 정말 이해하기 힘든 사고가 발생했다.
 
 검은색 승용차가 파랑색 직진 진행신호를 받고서 막 출발하려는데 앰블란스가 역주행으로 비상사이렌을 울리며 달려드는 바람에 승용차 운전자는 깜짝 놀라 급브레이크를 밟았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으나 퇴근시간의 용인사거리는 한때 교통이 마비되기도 하였다.

 응급환자를 호송한다는 명분으로, 차선끼어들기, 중앙선침범하기, 비상사이렌 울리기, 등 이루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불법을 자행하는 앰블란스의 횡포는 어제 오늘일이 아니라며 사고현장을 지켜보던 시민들은 한마디씩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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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고 보니 앰블란스는 응급환자를 태우지 않고 비상사이렌을 울리며 사거리신호를 무시한 채 역주행으로 승용차 쪽으로 달려들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물론 대다수 앰블란스는 적법한 법질서를 지키며 안전하게 응급환자를 호송하여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데 크게 기여 하고 있어 주위의 칭송을 받고 있으나, 일부 몰지각한 앰블란스의 법질서를 무시하는 행태와 본인의 잘못된 판단에 의해서 불법운전을 하는 행동으로 인하여 법질서를 잘 지켜가며 봉사활동을 하는 많은 앰블란스 운전자들을 욕 먹이고 있는 것이다. 
 
 사고현장을 지켜보던 시민들은 우리 사회에서 저런 몰지각한 앰블란스 부터 당장 퇴출시켜야 한다며 한마디씩...

  천홍석기자 yonginnews@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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