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의원은 서한에서 “차량사업소 명칭은 한국철도공사의 내부 규정에 따라 사업소 소재지, 인접지역 명칭, 사업소 신설시 관할범위 및 노선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결정되는데 분당차량사업소의 경우 이 기준에 맞지 않는 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이어 “분당차량사업소는 기흥구 보정동에 있는 만큼 성남시 분당을 뜻하는 이름이 어색하고 지역의 정서에도 맞지 않으며, 혼동을 줄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분당차량사업소에서 가장 가까운 전철역은 보정역이고, 보정역 전후로도 용인시의 죽전역, 구성역이 있는 만큼 분당차량사업소라는 명칭을 사용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또 “분당선 1차 개통 이후 전철의 추가 개통으로 노선이 용인시의 6개 역을 거쳐 수원시의 수원역까지 이어진 만큼 이제는 사업소의 명칭을 현실에 맞게 고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명석 기자  gms7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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