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용인교육지원청(교육장 최종선)은 지난 8일 대강당에서 교육청 전직원을 대상으로 성폭력·가정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최근 교원 등 공직자 성추행 사건이 발생함에 따라 일부 교직원들의 성에 대한 건전한 가치관과 인식 부족을 그 원인으로 분석하고 성폭력, 가정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하여 학생과 교직원이 폭력으로부터 안전한 용인교육을 실현하는데 중점을 뒀다.

폭력 예방과 성에 대한 건전한 가치관 함양을 위해 한국 양성평등교육진흥원에서 위촉한 권선미 강사를 초청해 ‘침묵에서 관심으로’란 주제로 보다 전문성 있는 강의와 토론 시간을 가졌다.

최종선 교육장은 “교직원의 성폭력 등 사안 발생 시 엄중 조치할 것"이라고 밝히며 "처벌에 앞서 비위에 따른 실제 사례와 처벌을 내용으로 하는 교육지원청 차원의 예방교육을 강화해 건전한 직장 문화를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올해 상반기에는 전직원대상 성희롱·성매매 예방교육을 실시했으며, 지난달 30일에는 초·중등 교감 및 교무부장, 유치원 원감 대상 교원 성범죄 예방교육을 실시하는 등 경각심을 일깨워 줄 수 있는 연수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오고 있다.

최 교육장은 또“관리자와 직원들이 중지를 모아 폭력 없는 안전한 용인교육을 캐치프레이즈로 하는‘성희롱 등 예방 종합대책’을 마련했다면서 "8일 전직원 대상 연수를 시작으로 11일 관내 보건교사 및 성희롱고충상담원 연수는 물론 전 교직원을 대상으로 예방교육을 실시해 올바른 가치관을 가지고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예방교육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신상훈 기자  shy963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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