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용인교육지원청(교육장 최종선)은 지난 23일 오전 10시 지석초 시청각실에서 학부모와 지역주민 등 80여명을 대상으로 ‘함께하는 인문학 교실’을 개최했다.

이날 강의한 한재훈 교수는 갈등의 해결을 위해 사색과 이성적 의사소통이 필요하며 배움을 통해 다양한 관점과 사유의 성장을 강조했다.

이번 인문학 교실은 총 4회에 걸쳐 학부모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자신을 성찰하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마련됐다.

'서당공부, 오래된 인문학의 길'의 저자인 연세대 국학연구원 한재훈 연구교수, ‘필링의 인문학’의 저자인 한국방송통신대 유범상 교수, ‘느껴도 싼 모멸감은 없다’의 저자인 성공회대 김찬호 교수, ‘희망의 인문학’의 저자인 성공회대 고병헌 교수가 강의한다.

강의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용인교육지원청에서 이런 유익한 프로그램을 마련해줘 감사하다"며 "앞으로 진행될 강의도 기대돼 계속 참석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강좌는 다음달 2일까지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진행할 예정이다.

신상훈 기자  shy963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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