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3번째 ‘행복릴레이 사랑의 집’이 탄생했다.

‘행복릴레이 사랑의 집’은 용인시 무한돌봄센터가 선정한 관내 저소득층 가구의 노후한 집을 삼성전자DS부문 기흥/화성단지총괄 임직원들이 수리해주는 집수리사업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총 6천만원을 지원해 4가구에 대한 수리와 리모델링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3월 1호집, 5월 2호집이 탄생한데 이어 최근 3호집의 수리가 완료됐다.

용인 ‘3호 사랑의 집’ 수리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실시됐다. 처인구 역북동에 거주하는 장모(82)씨가 생활하고 있는 집은 지붕과 싱크대가 많이 낡았으며, 방문 및 창이 오래돼 부서진 곳이 많고 화장실이 외부에 있어 고령자와 장애를 가진 가구원이 생활하기 불편했으나 삼성전자의 도움으로 새롭게 꾸며졌다.

삼성전자 임직원 등 30여명의 봉사자는 3일간 화장실 설치, 외부 페인트 칠, 싱크대 교체, 방문교체, 짐정리 등을 했고, 도배도 새롭게 해 대상자에게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만들어 줬다.

‘3호 사랑의 집’에 선정된 장모씨는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좋은 집에서 살게 돼 너무 기쁘고 감사하다”며 “이번 추석은 더욱 즐겁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용인시 무한돌봄센터는 삼성전자와 함께 연말까지 용인시 관내 저소득 가정 중 주거환경이 열악한 1곳을 추가로 발굴하고, 집수리를 펼쳐 어려운 이웃에게 안락한 생활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박광신 기자  so60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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