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구 죽전2동 주민자치센터는 지난 22일 죽전역에서 죽전2동 주민자치센터 노래교실 수강생들이 준비한 작은 콘서트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죽전역 공연은 지난 4월 민요팀 공연을 시작으로 매월 1회 공연을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메르스 확산과 폭염으로 중단됐다가 추석을 앞두고 다시 시작됐다.

이번 공연을 준비한 노래교실 수강생들은 길게는 6여 년 가까이 호흡을 맞춘 고수들로, 그동안 열심히 갈고 닦은 실력을 남김없이 뽐내며 공연 내내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공연을 주관한 죽전2동 주민자치센터 조광숙 위원장은 “추석을 앞 둔 지역주민들에게 뜻 깊은 추석 선물이 된 것 같다”며 “그동안 여러 사정으로 공연이 중단돼 아쉬웠는데 다시 공연을 할 수 있게 돼서 기쁘고 내년에는 더 멋진 공연으로 찾아오겠다”고 전했다.

죽전2동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주민 정서함양에 초점을 맞추고, 재능나눔을 활성화해 ‘활기차고 살기 좋은 죽전2동’을 만들어 가는데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상훈 기자  shy963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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