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시장 서정석)는 관내 과수·화훼류 농산물의 대외경쟁력 강화와 수출 촉진을 위해서 농가, 작목반, 영농조합법인 등을 대상으로 2008년 수출 농산물 물류비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7천만원의 시비로 과수류의 경우 수출물량의 분량만큼 소요되는 물류비용을 지원하며 화훼류는 수출금액의 5% 이내의 범위 내에서 포장비용과 물류비용을 지원한다.

 수출실적이 있는 농가 및 단체는 용인시 홈페이지(http://yonginsi.net)에서 지원신청서와 지원내역서(과수류만 해당), 수출실적증명서 등을 다운받아 작성해 시 농축산과에 제출하면 된다. 시는 근거서류 등을 확인해 물류비 등으로 실제 소요된 비용을 과수류의 경우 4월까지, 화훼류는 매분기별로 4회 지급한다. 
 
 시 관계자는 “급변하는 국제농업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도록 지역농산물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며 “관내 수출 농가 및 단체의 참여를 기다린다”고 밝혔다.

 용인시의 지난해 농업분야 수출금액은 7,196천 달러다. 2006년도에 1,496천 달러에 비해 거의 4～5배에 달하는 증가세다. 수출국도 2006년도에 일본, 미국, 대만 등 9개 국가에서 2007년도에는 프랑스, 브라질, 인도 등 18개 국가로 확대됐다. 수출품목은 배, 식품류, 호접란, 주류 등으로 향후 품목을 다변화할 방침이다.

이지선 기자 yonginnews@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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