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가 시행하는 본 사업의 목적은 임진강 상류 북한지역 내 황강댐 및 4월 5일 댐 건설에 따라 예상되는 임진강 하류 수위 저하에 따른 영향을 최소화하고 안전하고 능동적 용수공급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2018년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주요사업 내용은 북한 황강댐 담수로 수위가 낮아진 임진강 수계에 1,248억 원을 투입하여 장산, 봉암 양수장 2개소를 신설하고 노후화된 양수장 3개소 보수보강, 도수로 40.80㎞를 정비한다.

김진호 의원장은 “남북관계 상황에 따라 이 지역 농민들이 농번기 농업용수 공급에 걱정을 많이 했는데 시름을 덜었다” 며 “사업시행으로 파주와 연천, 고양 일대 농경지의 원활한 용수공급으로 농업생산성을 유지함은 물론 노후화된 농업기반시설을 개선하는데 큰 효과가 있을 것” 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기공식은 박수영 경기도 행정1부지사를 비롯하여 이 지역출신 황진하, 윤후덕 국회의원, 이인재 파주시장과 조창준 한국농업경영인 경기도 연합회장 등 농업단체 기관장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송정민 기자  insk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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