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11일부터 13일까지 평택시 소사벌레포츠타운에서 열리는 '제58회 경기도 체육대회'에 출전하는 용인시 선수단(대회장 김학규 용인시장)이 지난해보다 한단계 낮은 종합 4위의 목표 달성을 다짐했다.

용인시는 올해 경전철 등으로 야기된 재정난에 따른 직장운경경기부 감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보다 7명 늘어난 21개 종목 모두 232명의 선수와 임원 등 406명 규모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시는 4일 용인시청 에이스홀에서 김학규 용인시장, 이우현 용인시갑 국회의원 당선자, 이상철 시의회 의장, 이우현 부의장, 박남숙 자치행정위원장, 이윤규 도시건설위원장, 한상철 시의원 출전선수단 대표와 감독, 임원, 가맹단체 회장 등 6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체육대회의 필승을 다짐하는 '출전보고회' 행사를 열어 종목별 훈련현황과 입상목표를 보고하는 자리를 가졌다.

김학규 시장은 "그동안 용인시선수단이 올해 경기도체육대회 출전을 위해 모든 것을 완벽하게 준비한 것으로 알고 있으며 대회 기간 동안 종목별 경기성적을 한층 끌어 올려 시민들에게 큰 기쁨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아무쪼록 이번 대회에서 선수들이 그간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여 ‘시민이 행복한 용인’이 되는 계기가 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상철 의장은 격려사를 통해 "출정식은 각오, 다짐 등을 뜻하는데 우리 선수단이 목표를 향해 출전하는 이미지가 떠올라 가슴이 벅차다"면서 "선수와 사회단체장 등의 마음을 모아 상위권에 들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우현 당선자는 "92만 대도시로 성장한 용인시의 체육계가 재정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어떤 때보다 체육인의 단합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는 모습을 보이길 바란다"면서 "국회 문화관광위원회에 신청서를 낸 만큼 앞으로 용인 체육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용인시 선수단은 10일 축구, 배구, 테니스, 정구, 탁구, 복싱, 배드민턴, 볼링 예선전을 시작으로 각 종목에서 선전을 펼칠 계획이다.

시는 10일부터 13일까지 선수단 숙소에 본부 상황실을 운영해 선수단의 편의 등 각종 지원을 할 계획이며, 김학규 시장과 김정한 부시장의 선수단 격려와 함께 100명으로 구성된 응원단이 각 경기장에서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는 열띤 응원을 펼치게 된다.

정양수 기자  ys92ki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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