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국체육대회의 경기도 대표로 선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4월13일 창단한 신갈고등학교 조정부의 초대 감독을 맡은 남승구 감독(체육교사)는 올해 첫 목표를 전국체전 출전이라고 강조했다.

신갈고 조정부는 남승구 감독을 비롯, 이혁 코치를 중심으로한 코칭스태프와 2학년 김건호, 최창학, 1학년 윤태훈, 장성호, 이학래 등 선수 5명 등 모두 7명의 선수단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에 초대감독으로 나선 남 감독은 재능이 있는 선수들을 중심으로 팀을 구성했다.

특히 신동빈 신갈고 교장의 전폭적인 지원과 용인시 조정협회, 용인시 체육회 등의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향토 조정팀이 탄생함에 따라 경기도내 조정메카로 거듭날 수 있는 풀뿌리 엘리트 체육의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신 감독은 인성과 학생들의 장래를 고민하는 교육관을 가지고 있다.

신 감독은 "선수들은 충분한 수업을 통해 일반 학생들과 경쟁함으로써 공부도 열심히 해야 한다"면서 "조정으로 통해 인성 교육에 매진하고 향토를 대표하는 조정 선수로서도 충분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신 감독은 신갈고 체육교사로 지난 85년부터 근무하고 있다. 신 감독은 양궁부, 골프, 축구, 여자핸드볼 등의 창단을 주도하면서 경기도가 연이어 전국체전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할 수 있는 학교 체육의 전형을 만들어왔다.

신 감독은 향후 목표에 대해 "선수들이 조정을 통해 심신을 단련할 수 있는 것이 먼저"라면서 "운동 선수들은 자신의 전공 스포츠를 통해 사회내에서도 훌륭한 사람으로 생활할 수 있게 하는 것이 교육의 목표"라고 지적했다.

이어 "창단팀인 만큼 기본 훈련에 충실하면서 올해 열리는 전국체전에서 입상권에 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비인기 스포츠인 만큼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을 맺었다.

정양수 기자  ys92ki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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